저는 두 글에 내공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
예전 김규항씨는 글 갖고 내공이 어쩌느니 하는걸 무척 불쾌해했죠ㅎ
진보진영에서 볼 때 김규항씨는 늘 우리가 놓치고 사는 어떤 "가치"를 얘기하는 분이고
우석훈씨는 실질적인 분석과 전략에 능한 사람이라 생각됩니다.
같은 얘기를 해도 큰 그림을 그려주느냐, 디테일하게 설명해주느냐의 차이인것 같습니다.
정치는 공학적이지 않지만 감상적이지도 않죠.
그런 의미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건 우석훈씨의 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.
(블로그 글 말고 책이요..)
진보에는 늘 정책이 없다고 하는데, 그걸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우석훈인것 같습니다. 그가 은퇴한다는건 큰 손실이라고 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