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.18
주절주절 : 2006/05/18 19:56
광주시내에서 한참을
털털거리는 버스를 타고 들어가서,
또 한참을 걸어올라가야 했던 망월동이
이제는 성역이랍니다.
하지만,
지금의 내가 독립기념관에 가서 아무런 감흥을 못 느끼듯,
내 아이들도 망월동에 가서 그러하겠지요.
그렇게 무심한 세월이 흐른 후...
나는 그이들의 눈을 똑바로 볼 수 있을까요?
낯짝 두껍게 그이들에게 잘 있었느냐고 말할 수 있을까요?
자꾸,
목이 잠깁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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