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공의 차이
주절주절 : 2009/09/17 14:45
내공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두 글 소개.
첫번째 글
두번째 글
정치판 (또는 주위)에 있다 보면, 정치를 공학적으로 이해하려는 모습을 꽤 많이 볼 수 있고, 또 그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낄 수 있다.
그런데...
정치는, 의외로 공학적이지 않다.
97년의 김대중, 2002년의 노무현, 2007년의 이명박 당선이 정치공학 덕분일까?
그렇다고 생각한다면, 당신은 아직 두번째 글 수준이다.
최소한 첫번째 글 정도는 떠올려야, 한국정치를 이해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.
첫번째 글
두번째 글
정치판 (또는 주위)에 있다 보면, 정치를 공학적으로 이해하려는 모습을 꽤 많이 볼 수 있고, 또 그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낄 수 있다.
그런데...
정치는, 의외로 공학적이지 않다.
97년의 김대중, 2002년의 노무현, 2007년의 이명박 당선이 정치공학 덕분일까?
그렇다고 생각한다면, 당신은 아직 두번째 글 수준이다.
최소한 첫번째 글 정도는 떠올려야, 한국정치를 이해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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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두 글에 내공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
예전 김규항씨는 글 갖고 내공이 어쩌느니 하는걸 무척 불쾌해했죠ㅎ
진보진영에서 볼 때 김규항씨는 늘 우리가 놓치고 사는 어떤 "가치"를 얘기하는 분이고
우석훈씨는 실질적인 분석과 전략에 능한 사람이라 생각됩니다.
같은 얘기를 해도 큰 그림을 그려주느냐, 디테일하게 설명해주느냐의 차이인것 같습니다.
정치는 공학적이지 않지만 감상적이지도 않죠.
그런 의미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건 우석훈씨의 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.
(블로그 글 말고 책이요..)
진보에는 늘 정책이 없다고 하는데, 그걸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우석훈인것 같습니다. 그가 은퇴한다는건 큰 손실이라고 봅니다.
그렇게 생각하신다면야. 저도 우석훈씨의 경제관련 글을 잘 읽고 있고, 그의 의견을 존중합니다만, 정치에 대한 그의 생각은 아직 아마추어라고 생각합니다...
혹시 이론 상대성이라고 들어는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. 제 이름이나, 좀 저보다 나이 많은 비트겐슈타인이라는 양반 책 검색 요망.
어줍잖게 이론이나 책 소개일랑 집어치우시고, [본인의 생각]을 댓글로 남기시던가 트랙백거시든가 하십시오.